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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l '괜찮다. 괜찮다. 괜찮다.' l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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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C챌J직녀(@freechall)2015-06-29 09:27:19
'괜찮다. 괜찮다. 괜찮다.'
괜찮다.
딱 좋아하는 날씨다.
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
휩쓸고 가지만
괜찮다.
딱 맘에 드는 하루다.
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
먹먹하지만
괜찮다.
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.
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
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
- 정지아의《사월의 편지》에 실린 시 <어느 날> 전문 -
* 세월호 사건으로 숨진 고(故) 정지아 학생이
생전에 쓴 글을 모아 어머니가 책으로 엮었습니다.
전혀 괜찮지 않은 세상인데, 저 먼 하늘나라에서
들려오는 듯한 "괜찮다. 괜찮다. 괜찮다."하는
위로의 말이 너무 아리게 다가옵니다.
내일이면 세월호 사건 1년.
아직도 눈물이 짜게
흐릅니다. 내가 제일 예뻤을 때
내가 제일 예뻤을 때
거리들은 와르르 무너져내리고
난데없는 곳에서
푸른하늘 같은 게 보이곤 했다
내가 제일 예뻤을 때
중략
-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《내가 제일 예뻤을 때》(전문)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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